'세월호 '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될 뻔 했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15일 "부천 소사에서의 정치를 접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이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고 "1994년 15대 김문수 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해 26년만"이라며 "김문수 의원이 3번 제가 2번 당선되고 이어서 제가 2번 떨어지고 이번에 세번째 낙선"이라고 했다.
이어 차 후보는 "제가 죽을 용을 써서 잠깐 반짝하는 듯했지만 사실 텃밭의 뿌리 깊은 속성을 바꾸기는 힘들었다"며 "다음 선거 때 정치환경은 더 좋아지겠지만 같은 곳에서 3번 낙방한 제가 또 나서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차 후보는 "실제 득표율은 아마 예상보다 10% 정도 더 줄어들 것 같다. 하도 후보 자격 시비로 설왕설래했으니"라고 적었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차 후보는 32.5%로 예측됐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는 59.5%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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