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에 도발적이거나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우리에 대한 어떤 의도적인 도발이 아니라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떤 기념행사와 연결돼 있을지 모른다"며 "하루나 이틀 지나면 정보 채널에서 얻은 것을 통해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날이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분석이다.
밀리 합참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그건 단거리였다. 특별히 큰 미사일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우리가 어느 곳에서 날아오는 어떤 미사일에 대해서도 하는 것처럼 우리는 아주 면밀히 감시하고 분석을 행한다. 보통 이틀 정도 걸린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14일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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