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코로나19 확산 국가에서 근무하는 해외 주재원의 안전 및 현지 상황을 화상회의를 통해 긴급 점검했다.
15일 LH에 따르면 LH는 작년 말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한 후 총 7개국에 22명의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해외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으나 최근 대상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또는 휴업 및 통행 제한조치 등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변창흠 LH사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 주재원 및 가족들의 안전과 함께 사업추진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현지 상황 및 고충‧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올해 초 청년들의 해외 실무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베트남, 미얀마, 인도, 쿠웨이트 등 4개국에 7개월 과정으로 파견했던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 8명을 전원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인턴기간 종료 전까지 LH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작년부터 해외 주재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해 ‘긴급의료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주재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현지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위생용품, 긴급 구호물품 발송 등의 생활지원과 함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변창흠 LH사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만큼 해외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현지 국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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