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갑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경실련 낙선 후보에 선정되자 네거티브라고 맞받았다.
민홍철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선거운동으로 시민들께 심판받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3일 성명을 낸 민 후보는 "코로나19로 선거방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흑색선전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일부 후보의 막말 등은 계속되고 있다"고 네거티브 선거 운동을 혹평했다.
그러면서 "2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2020총선 시민네트워크에서 취합한 낙선 후보 명단이 저에게만 낙선 후보로 선정된 특정 단체의 결과만을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총선 시민연대에 속한 민주노총과 환경운동연합 등 수십여 단체는 저를 낙선 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는 민홍철 후보는 "오히려 지난 9일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에서 선정한 좋은 교육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 후보는 "김해 발전을 위해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네거티브 등 구태의연한 선거운동 방식은 사라져야 한다"며 "그래야 선거가 끝나도 서로 화합하고 김해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홍철 후보는 "흑색선전은 표로써 심판해야 한다. 이제라도 깨끗한 정책선거과 공명선거를 바라는 김해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실력과 공약으로 심판받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경실련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26곳이 지난달 12일 2020총선시민네트워크를 발족하고 21대 총선 낙선 후보 178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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