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는 14일 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대도민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민주당 소속 4명의 청주권 후보들은 이날 대도민호소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보통의 선거가 아닌 국가의 명운과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인 선거”라며 “내일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이 코로나19 국난을 신속하게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지, 아니면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로 다시 혼란에 빠질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선거가 끝난 바로 그 순간부터 코로나19 종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즉각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촛불혁명 완성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열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통합당 소속 청주권 4명의 후보들도 이날 호소문을 발표하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경제는 파탄 나고 안보는 파괴 되었고, 정말로 이번 선거는 폭주냐, 견제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오만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180석 승리’를 운운하며 국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다시 경제파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고, 우리 자녀들에게 가난과 불안을 물려줄 수는 없다”며 “KTX세종역 신설 주장 등 사사건건 충북의 현안에 훼방만 놓는 이해찬 대표가 또다시 충북의 숙원사업인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광주·전남에 구축하겠다는 망언으로 청주시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앞으로 우리 청주가 두 번 다시 무시당하고, 홀대 받지 않게 하고,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리고, 청주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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