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13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이 본예산 1조 2793억원보다 460억원(3.59%)이 증액된 1조 3253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조1711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449억원(3.98%), 특별회계는 1542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11억원(0.71%)이 각각 증액됐다.
주요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47억원, 조정교부금 87억원, 국·도비 보조금 385억원, 지방교부세 3억원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지원하는 긴급 재난지원금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에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부족한 재원는 연말까지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사업비 조정과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해 양산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에 105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긴급 일자리 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지원에 56억원을 반영했다.
운송수입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 재정지원 47억원, 저소득층 한시적 생활비 지원 64억원, 청년실직자 긴급 생계비 지원에 3억4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국가와 경남도의 긴급 재난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에게 지원할 ‘양산형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안을 이번 추경안과 같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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