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잊을 수 없는 기억(그날), 지울 수 없는 슬픔'을 주제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을 연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7시 교육청 광장에서 식전공연 '혼의 울림'을 시작으로 학생추념위원들이 제작한 추모영상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어 기다림의 등대 점등식과 국악가요 '하늘이여' 공연, 바리톤 차주종과 초등교사 동아리 '동요샘 앙상블'의 추모곡 공연도 이어진다.
이달 말까지 도교육청 1층 갤러리에서는 기획 전시전 '기다림과 선물展'도 열린다.
세월호 참사로 떠난 학생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 바랬던 선물, 아이들이 되고 싶었던 꿈을 직접 그린 미술 작품들도 전시된다.
또 학생들이 직접 쓴 추모와 희망의 편지 '하늘나라 우체통'이 운영되며, 하늘나라 우체통에 모여진 희망편지는 도교육청 앞마당에 제작·설치된 '기다림의 등대'에 보관하게 된다.
전북교육청 어린이 놀이터 주변은 노란 리본, 노란 바람개비 등의 상징물을 활용한 기억정원을 조성하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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