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모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6시쯤 부산 동래구 모 아파트 9층 A(63·여) 씨 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은 15분 만에 진압됐다. A 씨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손자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작은방 거실 등 일부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 씨가 손자 3명 중 둘째, 셋째가 자고 있는 작은 방이 춥다고해 전기장판을 켜주었는데 손자들이 잠이 든 후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전기장판 커튼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을 보고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오전 9시 30분쯤 정밀감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