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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벌 이용 친환경방제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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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벌 이용 친환경방제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비벡터링 이용 주요 병 관리기술 시범사업 추진

ⓒ창원시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고추재배 14농가 2만8737평을 대상으로 뒤영벌을 활용한 비벡터링 이용 주요 병 관리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벡터링(Bee-Bectoring)이란 꽃가루 매개 곤충인 뒤영벌이 벌통 외부로 빠져 나올 때 친환경 미생물제제 약제가 들어 있는 분배장치를 통과하면서 수분활동 뿐만 아니라 동시에 식물체에 약제를 날라줌으로써 친환경 방제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신기술이다.

이 시범사업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생력방제 실현이 가능하며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방제 효과가 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등으로 일손 부족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은 화분매개 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생력화 방제 신기술 보급을 농가에서는 적극 환영하고 있다.

시의 시설고추는 총 129ha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도입으로 주요 식물병 방제에 농약 사용량을 절감하고 친환경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있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토 등 타 작물 재배농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앞으로도 신기술을 투입해 농가의 일손부족 해결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 등 현장 지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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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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