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산시가 디지털성범죄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교육청, 부산경찰청, 부산변호사회,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팀을 구성해 오는 13일 시청에서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관별로 디지털성범죄 대응 추진계획, 상호 협력방안 등 전담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피해자 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특히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왔던 디지털성범죄 예방 사이버 감시단을 운영해 불법 성 착취 영상물 삭제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 인식조사 대응방안 연구도 추진해 부산시의 특화된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아동·청소년 피해자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계속해서 공동 협력하는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