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충북도내 15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거의 모든 유권자들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끼고 투표소에 나왔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전담인력들이 유권자들의 발열여부를 일일이 체크했고, 체온이 37.5도 미만인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갔다.
투표도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로 실시했다.
사전투표가 11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되는데다 코로나19 감염우려 등으로 사전투표장은 크게 붐비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충북도내 대부분의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막바지 선거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이날 오전 8시 부인 김옥신 여사와 함께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도청 직원들과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전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대 총선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12.9%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충북 유권자는 135만3705명으로 20대 총선때 보다 5.1%(6만6156명)이 증가했다.
이번 선거에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8~19세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2.7%(3만6054명)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