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여수지역 더불어민주당 탈당 “도미노” 이용주 후보 지지 선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여수지역 더불어민주당 탈당 “도미노” 이용주 후보 지지 선언

상포지구와 웅천지구 특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이용주 후보 당선되면 함께 돌아올 터

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의 방송사가 주관한 후보자 토론회가 끝나면서 이를 지켜본 전남 여수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역정치권이 요동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탈당행렬이 시작된 배경에는 그동안 특혜의혹 시비로 논란의 쟁점으로 떠올랐던 주철현 후보의 친인척이 관련된 상포지구 문제가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서 생중계 되면서 같은 당원들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9일 하루만에 50여 명의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했고 10일에도 100여 명 정도가 탈당계를 접수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선거전날까지 ‘탈당도미노‘ 현상은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보고서에 상포지구에 대해 특혜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아니라고 답변하는 후보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같은당 후보의 지지를 철회하고 무소속 이용주 후보를 공식 지지할 것 이며 이 후보가 당선돼 민주당에 입당하면 함께 되돌아 오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개최한 ‘여수mbc 후보자 토론회’에서 무소속 이용주 후보는 상포지구 특혜 논란과 관련해 주 후보가 조카사위의 개입여부를 사전에 알았는지 집요하게 따져물었고 주철현 후보는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한채 경찰과 검찰에서 무혐의처분을 받았다는 답변만을 되풀이 했다.

감사원 감사결과 보고서를 내보이며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 ”는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주 후보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부정하며 “결코 특혜를 주지 않았다”고 부정했다.

상포지구는 개발업체 대표가 주 후보의 5촌 조카사위로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으나 검찰은 당시 시장이었던 주 후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상포지구 특혜의혹을 특별 감사하고 관련 업무가 부당하게 처리됐다며 담당 공무원 징계를 요구했다.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주 후보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남 지방 경찰청에 고발하고 경선기간과 선거기운동기간에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비롯해 여수시내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7일과 8일에도 언론사가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에 참여해 “주철현 후보는 친인척이 회사에 횡령한 부분만 조사되었지 친인척과 주철현 후보 간에 무슨 커넥션이 있었는지, 또 왜 그렇게 하게 된 것인지 조사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검찰, 경찰은 사라진 현금 60억 향방에 대해 추적하지 않았다”라며 주 후보를 추궁했다

또 “거대한 개발 사업에 친인척이 온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빼야 하는데 그는 자본금 달랑 1억 원짜리 페이퍼 컴퍼니에 해당사업을 해본 적도 없는 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 친인척이 지난 시장선거 운동당시 캠프활동에 대한 댓가를 준 것 아니겠나. 주철현 후보가 직접적으로 사전 관여를 했다”라며 추궁을 이어갔다.

이에 주 후보는 “상포와 관련해 5촌조카의 남편이 관련되어 물의를 일으킨점에 대해서는 수차 사과를 드렸지만 상포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행위도 없었고 어떠한 특혜나 검은돈도 없었다는 것이 경찰과 검찰조사결과 밝혀졌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관련 당원들의 잇따른 탈당의 중심에 있는 김영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감사원은 감사결과를 공개하면서 주철현 전임시장의 5촌조카사위가 설립한 회사에 과도한 특혜 가 반복돼온 과정들이 조모조목 적시된 사실이 방송을 통해 보도가 되었음에도 토론회에서 부정하고 있다” 며 “주 후보의 지지를 철회하고 여수의 밝은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투명한 이용주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