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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포항시 통합당 김정재∙김병욱 후보, ‘허위사실 유포 혐의’ 잇따라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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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포항시 통합당 김정재∙김병욱 후보, ‘허위사실 유포 혐의’ 잇따라 고발당해

9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로부터 검찰·선관위에 각각 고발당해

4.15 총선 경북 포항지역에 출마한 통합당 김정재(포항북), 김병욱(포항남울릉) 후보가 9일, 검찰과 선관위에 각각 고발됐다.

임종백 포항흥해지진피해대책위원장은 9일 "포항북구 김정재 후보가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2017년 포항지진은 자연재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유권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 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임 위원장은 "김 후보가 정부합동조사단에서 '포항지진은 촉발지진'이라고 발표하자 그제서야 세월호법을 베낀 알맹이 없는 포항지진특별법을 발의했다" 며 "김 후보가 지열발전소 운영 등에 관한 모든 자료를 갖고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민주당은 포항지진특별법을 절대로 통과시키지 않는다 등의 주장도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포항시 남구 주민 A씨(62)는 "통합당 김병욱 후보가 허위사실 기재 등 경력을 부풀린 의혹이 있다"며 포항남구선관위에 고발했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 기간 중 유권자들에게 보낸 SNS에서 보좌관 경력 등이 부풀려져 후보자 도덕성에 문제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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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대구경북취재본부 최일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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