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오는 17일까지 갯바위, 방파제, 항포구 등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연안해역에 대한 위험성 전수조사와 안전점검을 한다.
울진 해경은 이 앞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관할 연안해역 중 인명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각 파출소를 통해 1차 전수조사를 마쳤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코로나 19로 인한‘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었음에도 봄철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해역 안전사고의 선제 대응을 위해 시행한다.
울진군, 영덕군, 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통해 추락 방지 장치와 위험표지판, 인명 구조함 등 안전시설물에 대한 개선 및 신규 설치도 함께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바다 안전에 관해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하도록 지키겠다는 각오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국민들께서도 안전수칙 준수와 구명조끼 착용 등 성숙한 연안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진해경서 관내 위험구역는 64곳이며, 지난해 연안 사고 발생 건수는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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