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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중·고3학년 일제히 온라인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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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중·고3학년 일제히 온라인 개학

충북교육청, 원격수업지원단 운영 돌입

▲9일 온라인개학에서 앞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지난 8일 청주 오창초에서 원격수업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내 중·고등학교 3학년이 9일 일제히 온라인 개학을 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총 554학급 학생 1만3742명, 중학교 3학년 총 507학급 학생 1만3088명, 도내 특수학교 고등학교 3학년 총 21학급 학생 112명, 중학교 3학년 총 17학급 학생 79명이 온라인 등교한다.

온라인 등교에 따라 쌍방향실시간수업, 단방향 콘텐츠활용수업, 과제형수업, 혼합형 등 4가지 온라인 원격 수업이 진행된다.

각 학교에서는 교과별 성취기준 및 학습자의 온라인 학습 환경 등을 고려해 다양한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성화고 원격 수업은 실무과목 교과 재구성을 통해 이론 부분을 앞당겨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실습(실기)부분은 등교수업 재개 후 집중 이수할 계획이다.

예술고와 체육고는 온라인 클래스 구축을 통해 인문교과, 전공 이론 교과목 중심으로 진행하고, 전공 실기 과목은 교과 재구성을 통해 등교수업 재개 후 집중 이수할 예정이다.

특수학교는 장애학생 보호자와의 소통과 협력, 학생의 장애 유형 및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개별화 원격수업을 지원한다.

원격수업 미참여자에 대해서는 대체학습 또는 보충학습 계획을 마련해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 중이다.

순회교육(방문교육), 치료지원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 수렴 후 학교 여건을 고려해 운영된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단계적 온라인 등교를 맞아 학교 현장의 내실 있는 원격수업 운영 준비와 학교별 교사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원격수업지원단은 ▲원격수업 기반조성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 및 교사 지원 ▲현장 컨설팅 지원 등 총 3개 분야로 운영된다.

원격수업 기반 조성은 학교의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 현황 확인 및 지원, 학생의 스마트기기, 통신비 지원 등 정책으로 학교와 학생의 원격 수업의 물리적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등교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맞아 모든 학생의 학습권이 온전히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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