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보수텃밭 경북 정치판에 얼마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경북지역은 상주시장에 조원희 후보, 도의원은 포항6선거구에 최광열, 안동2선거구 김창구, 구미6선거구 오경숙 후보, 시의원은 포항마선거구 전주형, 안동바선거구 이경섭 후보 등 모두 새로운 인물들이 출마한다.
조원희 상주시장 후보는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귀농귀촌 정보센터장 등을 지내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농촌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활동한 인물로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색깔이 상주를 발전시키지 않는다”며 농업 바이오 기반산업 등 ‘상주형 일자리 5000개’, 농가당 월 20만원의 ‘농민수당제’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가칭 상주통보)’, 그리고 한국농수산대학교 제2캠퍼스 유치, 공공산후조리원,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 노인 돌봄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포항6선거구 최광열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포항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오랫동안 해온 인물로 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고려대 출신 마을 이장’으로도 유명하다.
또 안동2선거구 김창구 후보는 청년정책 개발과 청년활동에 힘써온 젊은 정치인으로 주민과 상인, 청년이 함께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 중점공약과 농촌, 행정, 복지 등 8개 분야별 공약을 내놓고 있다.
구미6선거구 오경숙 후보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대구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한 지역 예술가로 이번 선거에서 ‘문성리 생활체육센터 조기 완공’,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사업’을 비롯한 역사문화와 연계한 도시재생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의원 후보인 포항마 전주형 후보는 ‘죽도·중앙동 해양종합레저타운 건립과 공공기관 유치를 중점공약으로 내놓고 있으며 안동바 이경섭 후보(전 시의원)는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와 연계한 용상권역 관광경제 발전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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