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역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전상헌 후보캠프의 색다른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 후보측은 지난 5일 선거사무원들이 남천변 쓰레기 줍기 등 주변 청소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공공근로가 운영되지 않으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남천변에 쓰레기가 쌓여 선거사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미로 ‘나 홀로 선거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출근인사나 퇴근인사를 할 때 혼자 피켓을 들고 인사하고, 이동할 때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횡단보도 피켓팅’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행자 신호시 4~5명의 선거사무원들이 횡단보도 중간에서 약 5초 정도 차량을 향해 피켓을 홍보하고 신호가 바뀌기 전에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방식이며, 홍보도 하고 보행자도 보호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 후보측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다 보니 여러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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