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치와 연계해 청주지역 학교 이전 재배치 공모를 오는 5월6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대상교가 확정되면 학교의 위치, 시설, 주변 환경 등의 여건을 고려해 학교구성원, 지역주민, 이해관계자 등 의견수렴을 한다.
의견 수렴 후 ▲창의예술센터 ▲창의상상 메이커교육센터 ▲복합도서관 ▲공립단설유치원 등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창의예술센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오감중심 예술체험, 자유학년제를 위한 융합예술 프로그램, 예술심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창의상상메이커교육센터는 메이커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이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창작 제작 교육으로, ‘SW코딩 메이커존, 드론 메이커존, 수학 메이커존, AI로봇 메이커존, 학부모 메이커존’ 등 다양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한다.
복합도서관은 독서·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교육문화 공간으로 해당지역 학생 및 주민에게 유익하게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공급이 부족한 공립단설유치원도 설립해 유아교육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전 재배치되는 학교의 재학생은 이전되는 학교나 인근 희망 학교로 전학이 가능하며, 졸업 시까지 통학 지원을 받는다.
또 수익자부담경비 전액과 학교특색사업비 1억 5000만 원, 교육여건개선비 15억여 원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기존 학교의 역사도 승계해 학교명 과 졸업기수 등 동문회를 그대로 이어가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기존 학교에는 창의예술센터, 창의상상 메이커교육센터, 복합도서관, 공립유치원 등 미래형 교육 인프라를 제공해 교육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학교 신설이 필요한 개발지역 등에는 적시에 학교가 설립되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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