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목포를 찾아 기호 1번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유세에서 “박지원 후보가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부 성공을 기원해주신 노력에 감사드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목포가 중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보여달라”며 김원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유세차에 올라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상심하신 목포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여러분이 뽑아 준 믿을 수 있는 대통령, 투명한 정부가 끝까지 국민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위로의 말로 유세를 시작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집권 후반 안정이냐, 혼란이냐 결정짓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포시민들이 좋은 선배 정치인(박지원) 계셔서 마음이 복잡할 것이다. 그러나 목포가 먼저 시작해 달라. 목포가 중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보여 달라”며 김원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김원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오랫동안 김근태 전 의원을 모시고 국민을 위한 정치, 낮은 정치를 배우고 실천했다. 서울시에서 정무수석, 부시장으로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원이 후보가 준비되어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넘치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저는 34살의 준비 안 됐을 때 정치를 시작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미래를 위해 젊은 정치지도자를 키우고자 노력했다”며 “이인영, 우상호, 추미애, 천정배 등 젊은 정치인을 김 전 대통령이 키워주고 국민들이 만들어주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를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 이제 목포시민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주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쓸 만한 인물, 준된 된 사람이 왔을 때, 새로운 정치 시작해야 한다. 김원이 후보의 손을 잡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물결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원이 후보를 선택하면 겸손해지고 국민을 무서워하는 국회로 바뀔 것”이라며 “목포의 선택은 전 국민의 관심이다. 이제 목포에서 새로운 인물 키워 달라”고 호소했다.
임 전 실장과 김원이 후보는 유세 후 지지자들과 동부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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