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현역병입영 본인선택 제도가 달라진다.
종전 다음연도 입영본인선택은 입영 전년도에 입영월만 선택 할 수 있었다. 최종 입영일자와 입영 부대결정은 신청 연도 12월에 확정됐다.
이번에 바뀌는 제도는 다음연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은 병역의무자가 직접 입영일자를 선택하는 제도이다. 본인선택을 하지않을 경우에는 병무청 직권으로 입영일자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입영부대 신체검사에서 질병으로 귀가한 사람이 질병이 완치된 경우 치유기간에 관계없이 재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어 입영 대기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부모·배우자 또는 형제자매 중 전사·순직자가 있거나 전상이나 공상으로 인한 장애가 있는 경우 병역의무자 중 1명을 신청에 의하여 보충역으로 처분할 수 있다.
그 대상으로 종전에는 양자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친자와 양자의 차별 등 개선을 위해 13세 이전에 입양된 사람은 포함하도록 개선됐다.
이처럼 입영일자가 조기 확정됨에 따라 현역병 입영자들의 진로계획 수립시 불편을 다소 덜게 될 것이라는 경남병무청 측의 설명이다.
본인선택 신청 비율은 2019년에는 군소요인원의 75.4%, 2020년에는 79.6%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입영신청 대상은 현역병 판정을 받은 2001년생과 연기중인 사람이다. 올해 7월 29일, 9월 23일, 12월 2일 각각 나눠 오후2시에 접수 가능하다.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본인인증 후 가능하다. 신청 시 본인인증은 공인인증서, 아이핀, 휴대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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