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과 같이 미성년 여성을 협박해 사적 만남을 강요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A(20대) 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부산 시내에서 한 여고생과 만나 강제로 스킨십을 하는 등 성 착취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SNS 등을 통해 해당 여고생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며 사적 만남을 요구했다.
이는 'n번방' 운영자 등이 피해 여성들에게 행한 성 착취 수법과 유사했다.
해당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피해 학생을 만난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던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여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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