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월에 농어민 공익수당 60만 원을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광양시 공익수당 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초 상·하반기 각각 3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었던 농어민 공익수당을 이달에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공익수당은 7,000여 명의 농어민에게 42억 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2018년 12월 31일 이전부터 광양시에 주소가 있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해 계속 농·어·임업에 종사하는 경영주이다.
광양사랑상품권은 광양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카드 단말기를 갖춘 재래시장과 중소형 마트, 식당 등 9천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나 대규모 매출업소,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광양사랑상품권 판매대행 협약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에서 읍․면․동사무소를 순회하면서 이·통장에게 배부해 농어민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시에서 모든 시민에게 지원하기로 한 긴급재난생활비(인당 20만 원)와 맞물려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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