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를 7일 본격 출시한다.
천안사랑카드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식 선불(IC)카드 형태로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서 동시에 발행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앱 신청일 경우 은행계좌 필수) 월 50만 원, 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누구나 천안사랑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카드 구매시 혜택으로는 첫 출시기념 이벤트로 발행일로부터 한 달간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돌려 받을 수 있고 이후에는 6%를 받는다.
이 외에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30% 혜택(전통시장 40%)도 받을 수 있으며 6월말까지는 한시적으로 소득공제율이 2배로 상향되어 60%(전통시장 80%)에 이른다.
구매방법은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천안사랑카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2∼3일 내 우편으로 받아 앱을 통해 지역화폐를 충전하면 된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은 신분증과 현금을 지참하고 관내 농협중앙회나 단위농협(별도 지정)을 방문하면 즉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사랑카드 발행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선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천안사랑카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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