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김동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4G/5G 재난드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일 전주대에 따르면 WiFi 주파수 통신을 사용하는 일반 드론과 달리 기가재난드론은 4G/5G LTE 통신망을 이용해 조종거리의 제한이 없다.
또 이종 드론 간 충돌 위험성이 낮아지고 고품질의 영상 전송 및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4G 통신보다 20배 이상 속도가 빠른 5G LTE 환경에서 운영되는 ‘기가재난드론’은 서울에서도 태백시의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고품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정보를 드론 스피커를 통해 전달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지도 위에 경로를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비행이 가능해 조종자 한 사람이 한 대의 태블릿 노트북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조작할 수 있으며, 장애물 회피기능이 탑재돼 드론 조종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소방안전공학과 김동현 교수팀의 이번 성공은 드론분야에서도 세계 최초로 재난드론 상용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팀은 범부처 기가코리아연구사업단의 재난안전 서비스 개발 연구성과로 4G/5G LTE 통신망 기반 재난드론(이하 “기가재난드론”)과 지상관제시스템을 개발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태백시 재난안전 분야 현장에 적용했다.
김 교수 팀은 "앞으로 5G 상용모듈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면 첫 명령만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5단계 무인드론 개발이 가능하다"며 "재난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분야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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