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일, 전북을 찾아 4.15총선 전주·익산 후보 지지 호소에 힘을 보탰다.
심 대표는 이날 이른 새벽에 전주시 평화동 꽃밭정이 네거리에서 "전북 10석을 전부 파란색으로 채우는 것보다 3석이라도 노란색을 함께 입히면 훨씬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100% 지지하는 것보다 30%는 정의당에게 나누는 것이 더 강하고, 민생을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며 "하나의 당으로 모으는 것이 힘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지지기반이 연대하는 것이 더 강하고 이 나라를 진보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원칙있는 정의당이 정치 개혁을 확실하게 이루고 더 깊고 넓은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부탁했다.
심 대표는 또한 "'코로나19' 방역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기고, '코로나19' 민생 위기는 정의당에게 맡겨 달라"며 "좋은 말인 '미래'라는 말을 전형적인 과거 세력인 미래통합당이 '미래'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바꾸고 의석을 도둑질하러 나섰다"며 "새끼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어서 55억 원 이라는 국민의 혈세를 도둑질해갔다"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미래통합당과 타협도 하고 협상도 하는데 그 때 바로 정의당이 필요하다"며 "미래통합당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퇴출의 대상이며, 과감한 민생개혁을 이뤄야한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는 당이 정의당"이라고 목이 쉬도록 소리를 높였다.
유세장 앞을 지나던 6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은 "정의당 국회의원이 나오면 제발 국회에 가서 말 좀 해달라"며 "국회의원들은 싸움질하지 말고 제발 국민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전주갑 염경석 정의당 후보도 "힘들고 험난한 길이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는게 정의당의 길"이라며 "전주에서부터 정의당 총선 열풍을 일으켜달라"고 한 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오형수 전주을 정의당 후보도 "시민의 곁에 정의당이 있고, 정의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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