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주갑 김윤덕 VS 김광수 VS 염경석, 김윤덕 '골프 회동' 등 정체성 공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주갑 김윤덕 VS 김광수 VS 염경석, 김윤덕 '골프 회동' 등 정체성 공방

김광수·염경석 후보, 김윤덕 후보 겨냥 집중공세 펼쳐

▲3일 KBS전주방송총국에서 열린 완산선관위 주관 후보토론회에 무소속 김광수, 민주당 김윤덕, 정의당 염경석 후보가 첨석해 열띤 공방전이 벌어 졌다.ⓒKBS전주방송총국 방송화면 캡쳐

전북 전주갑 4.15총선 방송토론회에서 민주당 김윤덕 후보를 향해 무소속 김광수 후보와 염경석 후보의 송곳 질문이 이어졌다.

3일,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KBS전주방송총국 전주갑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 정의당 염경석 후보간에 개인 정치 철학을 묻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자유 주제를 놓고 진행된 후보자 주도 상호토론에서 김광수 후보가 김윤덕 후보에게 "당시 군산 GM폐쇄로 군산위기 상황에 직면한 2018년 총리가 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인지했다는것을 언론에서 발표한 것에 대해 기억이 잘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은 사실과 다를 때"라고 몰아부쳤다.

이에 김윤덕 후보는 "총리 방문에 대한 당시 언론의 발표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해 사실 헷갈렸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염경석 후보도 "당시 안희정계와 친해 안희정 지사와 골프 회동을 한 것은 시민들꼐 사과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높이며, "지방선거 입후자의 공직선거법상 위반 소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야 하고 김광수 후보가 문제 제기한 골프비용의 350만원 납부에 대한 것도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추궁했다.

또 뉴라이트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무소속 김광수 후보는 김윤덕 후보에게 "20대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뉴라이트 핵심 인물이 있던 자리에 가서 축사를 한 것은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라 간 것이라 하는데, 개인적 친분을 중요시하는 것인지, 개인이 지향하는 가치나 지향이 더 중요한지를 분명히 밝혀달라"고 강하게 말했다.

또 염경석 정의당 후보도 김윤덕 후보에게 "상호간 8분 질문에서 김광수 후보에게만 질문을 하는 반칙을 했다"고 전제한 후, "김윤덕 후보는 '시민행동21'의 대표인데, 북한 관련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김영환, 유재길 등은 '시민행동21'회원이었다"고 말하며,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를 분명히 밝히라고 재촉했다.

이 말에 김윤덕 후보는 "과거 학생운동 과정에서 북한 민주화 운동을 주창하던 뉴라이트 대표인 김영환 등을 알고 있었지만, 그 단체는 이 김윤덕이 반대해 깨졌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이날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공통 질문에서 발전적인 대안에 대해 각기 다른 분석들을 내놓았다.

김윤덕 후보는 "당연히 전주·완주 통합은 찬성한다"면서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진전이 없는 것은 전주시민만 찬성하고 완주시민은 반대하는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광수 후보는 "전주·완주의 통합 논의가 정치적, 인위적인 목적을 가진 접근들로 시작된 것이 문제였다"고 말하며, "통합은 공감대이며, 자연스러운 통합은 행정구역 개편도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경석 후보는 "전주시민들은 찬성하고 완주 시민들은 반대하는 통합 논의는 강자 논리로 내세운 통합 방식이 문제였다"며 "주민 자발적 의사가 전제된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일갈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 까지 마련된 후보자 토론에서 세 후보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통질문도 있었다.

바로 '둥지내몰림현상'으로 알려진 젠트리피케이션이다. 세 후보 모두 구도심이 개발되면서 임대료가 솟고, 그 이유로 원주민이 삶의 터전을 버릴 수밖에 없는 내몰림 현상에 대해 한옥마을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김윤덕 후보는 한옥마을과 아중호수를 잇는 투트랩 발전 방안을 내걸었다.

김광수 후보는 한옥마을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옥마을의 외형을 확대해 샌디에고식의 순례길 같은 큰 단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내세웠다.

염경석 후보는 한옥마을을 무장애 관광도시로 만들어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들이 편히 돌아볼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