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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당선 후 민주당 복당은 공약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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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당선 후 민주당 복당은 공약이나 마찬가지'

JTV전주방송 남원임실순창 총선 후보 토론회, 민주당 이강래 토론회 불참 사회자 여러차례 유감표명

▲2일,JTV전주방송에서 열린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후보 토론회가 민주당 이강래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정의당 정상모 후보, 무소속 이용호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JTV토론회 중계화면 캡쳐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2일, JTV전주방송에서 개최됐으나 민주당 이강래 후보가 첨석하지 않아 반쪽 토론회로 진행됐다.

JTV전주방송은 이날 오후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총선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참석을 거부한 민주당 이강래 후보의 빈 자리를 카메라로 보여 주면서 "이 후보가 참석을 거부해 정의당 정상모 후보, 무소속 이용호 후보 간 토론회로 진행되고 있다."며 여러차례 유감을 표했다.

토론회에서 무소속 이용호 후보는 직전에 있었던 토론회에서 이강래 후보가 "지역 단체장들이 내려오라고 해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는 발언과 관련해 남원,순창 두 단체장에게 그런 사실이 있는지 공개 질의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이용호 후보는 이와 관련해 "자치단체장이 어떻게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는지, 더구나 이강래 후보가 도로공사 사장직을 내려 놓고 오게 되면 당선될 수 있도록 책임도 져야 하는 부담이 있을텐데 그에 대한 답변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고 정상모 후보 역시 "자치단체장은 중립의 의무가 있는데 그같은 발언은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남원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서는 이용호 후보는 "정의당 총선 후보 가운데 다른 지역 후보들이 공공의대 설립을 주장하고 있어 서남대 정원을 뺏기는게 아닌가 걱정하는 여론이 있는데, 남원 공공의대 49명의 정원은 자신이 다른 지역으로 가져갈 수 없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의해 막았다."고 강조했다.

정상모 후보 역시 "다른 지역 정의당 일부 후보가 얘기하는 공공의대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 취지와는 다른 성격이다."고 언급하고 오히려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목포에서 추진하는 것이 문제"라고 의견을 밝혔다.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사업과 관련해서는 정상모 후보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친환경열차라는 표현이 거북하며 어차피 산악철도를 건설하면 환경은 훼손된다. "고 강조했다. 또 정 후보는 정치권에 묻고 싶다며 "지리산 열차가 교통기본권 확보를 위한 것인지 관광산업을 위한 것이지 되물으면서 선거때마다 나오는 단골메뉴로 시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용호 후보는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는 전 의원과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으로 자신은 지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남원시가 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줘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정령치 도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속한 도로로 현재 개설된 도로 위에 전기열차 놓는 것으로 비교적 친환경적 "이라면서 "남원이 워낙 경제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경제적 도움을 받기 위해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호 후보는 특히,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시,군민이 원하는 정당에 들어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것은 자신의 공약이나 마찬가지로 된다면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복당해서 돕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2일,JTV전주방송에서 진행된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총선 후보 토론회에 민주당 이강래 후보가 불참해 빈 자리로 남아 있다.토론회 사회자는 이강래 후보가 참석을 거부해 유감을 표한다고 여러차례 밝혔다.ⓒJTV토론회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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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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