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첫 날인 2일, 경북 포항 지역에 ‘희한한 문자’들이 SNS에 나돌고 있다.
2일 오후 포항시 남구에 사는 A모(45)씨 휴대폰에 문자 하나가 들어왔다. 폰을 열어 확인한 A씨는 갑자기 박장대소했다.
이유인즉, 문자내용은 최근 모언론사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대한 합성사진이 들어있었다.
후보자별 지지율과 인지도를 합친 합성사진에 여론조사 3위 박승호 후보가 1위로 표기 돼 있었다. 더 웃기는 건 백분율(100)이 아니라 120.4분율 이었다. 표면상에는 3명의 후보자 지지율 수치가 120을 넘은 수치가 눈에 띄었다.
얼핏 보면 그럴 듯 했지만 몇 초만에 금방 가짜라는 것을 알수 있는 그래프였다. 그러면서 “후보자들 한명에 대한 100% 기준입니다”라는 문구가 따로 붙어왔다.
능력과 자질을 묻는 질문에서 1위를 한 박승호 후보가 지지율에서 3위를 했다는 것은 ‘황당하다’는 설명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1000명중 40명이 응답한 여론조사를 신뢰해야 하는가 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SNS에는 또 지난 달 B언론사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내용도 함께 실려 있었다. 이곳에는 박 후보가 지지율 32.3%를 얻어 1위에 올라있다.
A씨는 “살다살다 이런 문자는 처음본다” 며 “도대체 시민을 뭘로 보고 이런 문자를 보내는지 기가막힌다” 고 한탄했다.
한편 지난 달 31일 매일신문과 대구방송은 포항남울릉 여론조사 결과를 해당 매체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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