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자 2일 전북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과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날 김 장관의 군산 방문은 이러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학교급식과 관련한 피해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집에 머물러있는 학생들에게 농산물을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긴급예산 지원 등도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저장 농산물은 기한이 경과하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 등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경영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제반 피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답했다.
한편 군산시는 중앙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예산지원이 여의치 않을경우 시 예산 범위내에서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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