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명현관 군수)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의 석면을 친환경자재로 교체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14개 읍·면 마을회관 전수조사 및 석면검출 조사용역을 실시, 46개소 마을회관 2770㎡에서 석면 자재를 확인했다.
이에따라 마을회관 석면 교체를 위해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편성, 석면해체·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석면제거 후에는 친환경자재를 설치해 석면 없는 쾌적한 마을회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석면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년도가 지난 2009년 이전인 마을회관의 상당수가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로 지어져 주민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마을회관은 주민들의 공동 이용시설인 만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석면 제거를 통해 군민의 쾌적한 주민생활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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