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최근 ‘2020학년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3년 연속해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으로 순천대는 연간 6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은 대학생들과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이 멘토-멘티로 만나 공감하고 소통하는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인데, △기초학습지원 △순천대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예체능 학습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순천대는 이 사업을 2018년부터 수행해 왔는데, 2018년에는 1억 1천만 원, 2019년에는 3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운영해 오면서 매년 지역사회의 평등한 교육 실현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는 약 170명의 학생들이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총 29,500시간의 교육기부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는데, 예산집행률 100%, 안전사고 0건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전남권역 주관대학에 선정된 것이다.
순천대 학생처(처장 정동보)는 올 해 사업 예산이 작년대비 115%증가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이 사업의 수행을 위해 240여명의 멘토를 선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개학이 늦어지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대학생과 지역사회 꿈나무들의 멘토링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순천대 재학생들의 우수한 교육기부역량을 적극 발굴해 지역 청소년들이 순천대와 함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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