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일 지역 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3종을 배급하고 농가별 시기에 맞는 방제를 독려하고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나무가 병원균에 감염되면 고사하고 주변 과원으로 빠르게 확산돼 인접 재배 농가까지 큰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월군은 봄철 따뜻한 날씨로 올해 발아가 지난해보다 4일 이상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8일부터 사과, 배 재배 농가 191곳에 133.6헥타아르를 방제할 수 있는 양의 약제 보급하고 3월 말~4월 초 나무의 생육상태에 맞추어 발아 초기에 방제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용순 영월군 소득지원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농가별로 공급된 적용약제를 시기에 맞게 꼭 살포해 주고 주기적인 조사를 통해 이상이 있으면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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