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의 고장인 전북 순창에서 출시된 '고추장 승진탕'이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고 나섰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고추장 승진탕'은 순창군의 특색이 담긴 매운맛 음식들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중인 ‘매운맛 프로젝트’시범사업 중 첫 번째 메뉴로 개발됐다.
'매운맛 프로젝트'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관광자원화 계획으로, 고추장불고기 브랜드화 시범사업 등에 8개의 식당이 참여해 각기 식당만의 특화된 매운 음식메뉴를 개발중이다.
'순창고추장 승진탕'은 모든 직장인들의 꿈인 '승진'과 순창고추장의 면역력 증대, 건강 기능성의 스토리를 음식에 담아 매콤한 승진탕 먹고 힘내서 일하자라는 컨셉으로 출시됐다.
승진탕은 기존 갈비전골을 업그레이드해 만들었으며, 소고기 갈비와 버섯 등 각종 채소에 순창고추장 소스로 풀어낸 육수를 넣어 매콤하면서 담백한 것이 특징.
이번 제품을 개발한 '뜨란채' 대표 이진선(37) 씨는 "20대 시절 식육점에 근무할 당시 자신만의 갈비탕을 선보인 이후 직장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변화된 그 때를 회상해 '승진탕'으로 이름을 짓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현재 원광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문숙 교수팀과 매운맛 음식을 스토리화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품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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