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구미시 바선거구 조남훈 시의원 후보의 ‘보도방’ 운영 의혹과 관련해 즉시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중앙당에 비상징계청원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후보검정 과정에서 세밀하고 엄격하게 진행해 왔으나 이번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논란이 일자 이날 오후 사퇴했으며, 21대 총선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 비서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김현권 후보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미래통합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해당 후보의 의혹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공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하라”며 “민주당은 구미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민주당 김현권 후보 역시 책임지고 사퇴를 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고 도리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측의 의견을 듣고자 연락을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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