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이 결정된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원격교육 예산을 지원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방지하고, 내실있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원격교육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총 24억 4340여만 원으로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지원된다.
각급 학교에는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웹캠, 헤드셋, 마이크 등 운영물품 구입비를 교원 1인당 7만 원씩 지원한다.
또 원격교육 운영 지원비는 학교 규모(10학급 이하, 11~20학급, 20학급 이상)에 따라 100~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원격교육 시범학교 4개교(초1·중1·고2)에도 별도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관리위원회를 통해 교원에게 지원할 사항과 학생에게 지원할 사항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면서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적기에 구입·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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