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대 정보소재공학 전공 설경원 교수가 1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설 교수는 매년 학과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고,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앞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에 거금을 기부했다.
설 교수의 발전기금 5000만 원은 정보소재공학 학생들을 위한 기금으로 맡겨졌다.
설 교수는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생각해보니, 조금 우습지만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더 이상 못 사줘서 어떡하나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서 "학생들에게 내 나름의 사랑을 오래오래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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