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재원마련을 위해 부산시의회도 국외연수 비용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들은 올해 '의원 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한다고 31일 밝혔다.
비회기 중 상임위원회별 또는 현안별로 팀을 구성해 추진하는 의원 국외연수는 국외 선진지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테마연수를 통한 정책개발을 위해 진행된다.
그러나 민주당 시의원들은 어려운 부산시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해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매년 상임위나 현안팀이 한 차례 다녀오면 의원 1명당 350만 원이 투입되며 이번에 반납되는 예산은 총 2억 원가량이다.
김삼수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금번 국외연수 예산 반납을 통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현 비상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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