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7월 31일까지 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유중인 농기계 51종 약 800여대의 임대료 50%가 감면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일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로 인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통해 일손부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시행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에 따른 농기계 임대료 상승분 까지 계산할 경우 약 3200여 농가가 4천만 원 이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조치가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힌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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