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완주무주진안장수 임정엽 후보는 31일, 상대 후보인 민주당 안호영 후보는 "지난 선거 때 친형의 상대후보 매수사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민심을 유린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임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선거에서 경쟁을 했던 안호영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으나, 나중에 드라마같은 선거부정이 저절러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권력의 힘으로 불법이 감춰지고 정당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안 후보의 6촌 동생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옥살이를 하고 친형이 상대후보를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도, 안호영후보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며 지금까지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다."고 성토했다.
임정엽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매수, 흑색선전으로 당선되면 반칙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이라면서 "사법당국은 안후보 친형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1심선고 재판을 4.15 총선 전에 끝내야 한다."며 "안후보는 모든 것을 책임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정엽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안호영후보에게 3천 여표 차이로 패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