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영양축산농협과 무창3리 마을회 등 지역 공적 기관·단체에서 코로나 19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영양군에서는 코로나 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발적 임차료 인하 운동인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성행한 이후, 지난 2일부터 참여가 나오기 시작, 30일 현재 10여 명의 참여자가 나왔다. 이번에 동참한 청송 영양 축협과 영양읍 무창3리 마을회로 개인이 아닌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사례는 지역에서 최초다.
청송 영양 축협은 영양지점 건물에 입주해있는 소상공인 5개소에 대해 3월부터 2개월간 임차료의 50%를 인하하기로 했으며, 무창3리 마을회는 마을회 소유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1개소에 대해 4월부터 4개월간 임차료의 약 30% 상당을 인하하기로 했다.
남호윤 무창3리 이장은 “영양군 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많은 사례를 보고 동참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마을회 차원에서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상생을 위해 동참을 결심해 주신 기관·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착한 임대인들의 선행들이 모여 큰 결실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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