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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넙치, 전복” 양식어가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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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넙치, 전복” 양식어가 돕기 나서

코로나19 소비 부진, 양식수산물 사주기 운동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부진한 공직자들의 양식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통해 관내 어민 돕기에 나섰다.

군은 최근 소비 위축과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넙치와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오는 4월 17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군청 각 부서와 유관 기관별로 구매 희망자를 파악해 신청하면 군청 민원실 앞에서 현장 배부하게 된다.

▲해남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부진한 공직자들의 양식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통해 관내 어민 돕기에 나섰다ⓒ해남군

또한 지난 27일까지 두 차례 판매를 통해 약 4000만원(넙치 430kg, 전복 921kg)가량 주문이 들어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수산물 사주기 운동은 지역 상권 및 수산물 유통업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군청과 유관기관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양식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에 양식 수산물 정부 수매와 경영안정자금 지원,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보전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 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며,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수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어려운 어가를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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