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지난 23일 부터 펼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1주 동안 11명이 참여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운동은 코로나 19 여파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자발적인 민간 운동 이다.
울진군은 23일 울진읍 남 모씨가 1호로 이 운동에 참여해 27일 현재까지 11명이 동참, 49개 점포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임대료 인하는 1개월에서 6개월까지 기간이 다양하며, 인하율도 20% ~ 100% 까지 로 영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진읍에서 건물을 임차하고 있는 정모씨는 “건물주가 3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해 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이 운동은 단순히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것만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에게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어준다”고 말했다.
전찬걸 군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지금을 상생하며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군에서는 건물주에 대한 세제(국세, 지방세)혜택 및 인텐시브 등,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물주들은 울진군 일자리경제과나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