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밀양 4번(경남 55번)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아 28일 퇴원했다.
이로써 28일 현재 밀양시에는 밀양 5번(경남 73번) 확진자 1명만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4번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20대 여성으로 지난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이후 마산의료원에서 한 달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6일, 27일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이날 퇴원했다.
밀양시는 코로나 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범시민 방역 활동을 실시 하고 있다.
28일 박일호 밀양시장이 삼문동 일원서 벚꽃 군락지의 출입을 자제하고 자동차를 이용한 벚꽃 구경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종교·체육·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확진자 발생 후 3주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그동안의 코로나 19 차단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천재경 밀양 보건소장은 “코로나 19가 현재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외에서 유입되는 유학생, 여행객들에 의한 확산을 우려된다”면서 “정부의 특별입국 절차에 발맞춰 해외 유입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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