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영광군이 철저한 방역과 적기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27일 영광군은 “작년보다 2주 빠르게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취약지 방역활동과 적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6일 전남과 제주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잡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면 무증상이거나 열이 오르는 증상을 보이며 뇌염감염·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고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영광군보건소는 동절기인 1월부터 유충서식지인 대형건물 정화조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에 친환경약품을 투입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해왔다.
지난 3월부터는 주 1회 이상 마을 자율방역단과 함께 일제방역을 실시해 감염병 취약지를 대상으로 위생해충을 방제했다.
영광군보건소 예방의약팀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이하까지는 표준일정에 맞춰 약독화 생백신 총 2회 접종과 불활성화 사백신 총 5회 접종을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무료로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집 주변 고인 물 없애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야외 활동할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모기퇴치제 올바르게 사용 ▷과도한 음주 자제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 제거 ▷잠들기 전, 집안 점검 등 7가지 행동수칙·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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