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소형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그린환경센터에 공동수거함 17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기다리미, 선풍기, 청소기, 휴대폰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수거가 가능해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는 소형 폐가전제품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하거나 거리에 불법으로 투기해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발생해 공동수거함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는 소형 폐가전 제품을 개수와 상관없이 가까운 공동수거함에 상시 배출할 수 있어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 배출 수수료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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