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흡연은 코로나19와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큰 위험인자로 고려되고 있으며,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같은 독성 물질이 면역력을 낮추고 폐 면역세포를 손상시켜 더 치명적 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평상시 건강관리는 물론 코로나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에 따라 ‘지금이 금연 적기’라며 금연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보건소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금연 클리닉을 운영,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개별 맞춤 상담을 진행해 등록자들에게는 금단증상에 따른 대처요령을 제시하고 6개월간 관리하는 등 금연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 보조제와 금연파이프, 구강청결제, 비타민 등 행동 강화물품도 제공한다.
특히 해남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금연클리닉 등록자에게 대면상담을 최소화 하고 전화상담 위주로 전환했으며, 대면상담 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별도의 공간에서 맞춤형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흡연을 하면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감염병에 더 취약하며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기인 지금, 금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건소와 함께 금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 금연클리닉은 보건소 건강누리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금연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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