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에 각계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26일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1000만원을 이시종 도지사와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24일 본회의 직후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제안해 결정한 사안으로 29명 전체 도의원 모두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장선배 의장과 박우양 위원장은 이날 환담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의료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장선배 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도민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자”며 “도의회에서도 코로나19 방역과 종식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된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의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물품지원과 자가격리자에 대한 비상식량 지원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의회사무처 직원 90여명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직급별로 매월 10만원~4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청주시 연고인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26일 청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KB스타즈 선수단이 지난 18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한 ‘KB스타즈바스켓볼콘서트선수단’ 애장품 경매코너의 수익금 전액과 선수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KB스타즈 김병천 사무국장은 “청주시민과 팬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에 늘 감사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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