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더불어민주당 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동해시청 기자실에서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먼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며 “지난 6.13 지방 선거 등 최근 수 년간 지역에서 치러진 선거를 통해 경쟁자와 상대 후보 지지자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곤욕을 치른 아픔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표를 달라 호소하던 시민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일삼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깨끗한 선거에 동참해 주기를 모든 후보들께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 개통은 지난 수십 년간 선거 때만 되면 단골 메뉴로 등장한 공약”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그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천의 국회의원도, 태백·영월의 국회의원도 그리고 동해·삼척의 국회의원도 모두가 미래통합당 소속”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해내지 못한 일을 힘없는 야당이 된 지금 하겠다고 공약을 했지만 이 말을 믿는 유권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 자체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동해 삼척에 필요한 사업, 태백과 정선이 요구하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여당과 야당 의원 중 누가 더 유리한가는 위대한 유권자가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후보는 ▲항만과 고속도로, 고속도로와 철도가 만나는 물류 허브 구축 ▲폐특법 연장 등 폐광지역 제2도약 준비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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