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내 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도는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제천 제1‧2산업단지, 음성 대풍산업단지 3곳에 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 등 총 60억 원을 들여 6㏊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 착공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노후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유휴지에 촘촘하게 나무를 심어 인근 주거지역으로 미세먼지 유입‧확산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청주산업단지(2㏊, 26억원)와 음성 금왕산업단지(3㏊, 20억원) 주변에 46억원(국비 23, 지방비 23)을 투입해 5㏊의 차단숲을 조성했다.
지난해 착수한 충주 제1산업단지(5㏊, 30억원) 차단숲은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매년 도내 노후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3개소 내외의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차단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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