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허대만 후보는 25일, 포항 효자를 거쳐 포스코로 연결되는 괴동선을 폐지하고 그 구간에 포항시가 추진 중인 그린웨이를 연장해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효자역과 괴동역을 잇는 괴동선은 철강공단 발전을 위해 1968년 개통돼 현재 KTX 포항역이 생기면서 구 포항역까지의 구간이 폐로가 된 상태다. 괴동선은 포스코와 철강공단의 화물, 제품, 원자재 수송을 위해 하루 15회 정도가 운행되고 있다.
그린웨이 공원이 조성되면 괴동선 인근(유강-효자-대잠-상대 등) 대규모 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은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허 후보는 “지난 1월 18일 개통한 영일만항 인입철도와 연계해 포스코의 원자재 수송에 대한 대책을 새로 마련하고 괴동선은 폐지해야 한다” 며 “폐지된 구간에는 포항시가 역점을 갖고 추진 중인 그린웨이를 연장해 공원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강대교에서 괴동역까지 약 9km 구간을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공간과 출퇴근길을 제공함과 동시에 민원이 지속됐던 효자시장의 접근성 강화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 후보는 26일 포항남구 선관위에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실현 가능한 발전공약을 발표하고 정정당당한 정책선거를 이끌겠다”며 정책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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